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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은 의아해 하지만 저는 지금 다이어트 중입니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을 극도로 자제하는 중입니다. 그런 연유로 기획한 시리즈의 주제는 ‘맛있을거야.' 네!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고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용감하게 도전해 보신분들은 이후라도 매칭이 어땠는지 알려주시길.선물받은 후안 길을 땄습니다. 모나스트렐 100%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진한 과일 풍미와 높은 알콜 도수, 그리고 흡사간장 빛 같은 진한 컬러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처음 땄을 때에는 맥적과 함께 마셨는데 와인이 얼마나 강한지 된장에재워 구운 돼지고기 따위는 한방에 내쳐버리더군요. 높은 알콜에 저도 나가 떨어지고 코르크를 막아 보관해서 며칠 뒤에마셔보니 그제야 덤비는 기색이 조금 사라집니다. 그리고 바로 든 생각. "이거 장어..
이번 살롱 뒤 뱅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끈 와인 중의 하나입니다. 18세기 몽테스퀴외 백작의 소유였다가 오랫 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샴페인의 미쉘 고네(Michel Gonet) 가문이 사들여서 각광 받는 와인을 만들어 냈죠. 특히, 중국에서는 은막의 셀레브리티들이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메를로 55%, 까베르네 소비뇽 40%, 쁘띠 베르도 5%의 블렌딩으로 진한 색과 향을 갖고 있습니다. 잘 익은 블랙 후르츠, 토스트, 커피향이 오크통의 나무 향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타닌과 적당한 산도, 오래 남는 여운을 지녔고, 섬세하기 보다는 선이 굵은, 힘이 느껴지는 와인입니다.연간 2만병 정도로 소량 생산하는데, 7대 오너인 챨스 앙리는 중국에서는 샤토 오-브리옹과 같은 가격에 팔린다고 자랑합..
진한 오크 뉘향스, 감칠맛 나는 바닐라 부케는 와인의 조미료 같습니다. 오크 숙성은 마치 마치 마법과 같이 와인의 느낌을 전혀 다르게 바꿔놓기도 하지요. 게다가 바닐라 부케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입니다. 진한 바닐라향과 풍부한 과실 느낌은 매출을 높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많은 와이너리가 과도한 추출과 더불어 약간은 지나치다고 느낄 정도로 오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에 일부 애호가를 시작으로 과도한 오크에 염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떼루아 본연의 맛을 중요시하고, 묵직하고 강한 풍미보다 산미, 과실 풍미, 그리고 오크와의 발란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오크가 맛있기는 해도 매일 드시는 분들은 지겹기도 하지요. 이처럼 오크에 질리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오크가 없는 ..
스위트 와인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기후와 양조 방법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보여주는 와인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와인은 '방당쥬 따르디브(Vendanges Tardives)와인 입니다. '방당쥬 따르디브'는 '늦은 수확'이라는 뜻으로 1984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명칭 중 하나인데요, 알자스 그랑 크뤼 와인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포도가 농익을 때를 기다렸다가 수확하는데, 보통 일반 포도들의 공식적인 수확일보다 몇 주 늦게 수확 됩니다. 수확 시기가 지난 후에도 남겨진 포도알은 가지에 그대로 붙은 채로 과육이 말라버리면서 과즙이 농축되기 때문에, 농도가 짙고 감미가 뛰어난 와인이 생산됩니다. 특히 오늘 추천하는 도멘 슈럼버거 방당쥬 따르디브 피노 그리(Domaines Schlumber..
개인적으로 미국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과일 풍미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레드 와인도 버터향이 풀풀 날리는 화이트 와인도 모두 제 입맛에는 별로에요. 이런 와인들은 딱! 한 잔 할 때는 좋은데, 몇 잔 마시다 보면 금새 질려버리거든요. 게다가 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죠. 같은 값이면 칠레 와인이나 호주 와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맘에 안드는 미국 와인이긴 하지만 가끔 어썸!한 와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와인들은 라벨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게 되죠. 이게 정말 미국 와인인가? 해서 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찾아볼 수 있게된 오크 처리를 줄인 미국산 샤도네 와인이 그런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기 또 하나의 어썸!한 와인이 있습니다. 딸기와 산딸기, ..
지난주에 "살롱 뒤 뱅 2013 서울"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모든 와인을 시음할 수는 없었지만,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서 몇몇 좋은 와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보르도 우안 카농-프롱삭의 샤토 카사뉴 오 카농 라 트루피에르(Chateau Cassagne Haut Canon La Truffiere)입니다.샤토 카사뉴 오 카농 라 트루피에르는 보르도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5세대째 가족이 운영하는 16헥타르의 이 작은 포도원은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카농-프롱삭은 도르도뉴 강 북쪽에 있는 리본(Libourne) 근처의 프롱삭 도시에서 동쪽으로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다른 곳보다 높은 고도에 있는 포도원..
쌩-테밀리옹 지역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인류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으로 인정받아 1999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고즈넉한 풍경 뒤에는 인고의 시간이 전쟁터의 잔해처럼 존재합니다. 일찌기 로마인에 의해 와인양조기술이 지금의 보르도 지역인 아끼텐(Aquitaine)에 전파되었고, 이곳은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와인 생산지역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한때, 아끼텐의 엘레오노르가 후일 영국의 왕이 된 앙리2세와 결혼을 하면서 쌩-테밀리옹은 영국의 땅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100년 전쟁 후 다시 프랑스 영토로 귀속되죠. 주인이 계속 바뀌는 와중에 16세기 종교개혁으로 인하여 또 한번의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와인 생산에는 별 도움이 못되었지만 중세의 ..
사진 출처 : http://www.fnn.co.kr/content.asp?aid=715667439b6d41d785cff056ae508b83 7인 7색의 7인 중 유일하게 와인에 대한 지식과 정보 없이 오직 직관으로만 와인을 소개하고 있는 저의 6월 주제는 더위입니다. 이제 6월인데 7월, 8월은 어쩌라는 것인지.......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었는데 어느 해부터는 추위를 타기 시작하더니 올 여름은 다른 해와는 다르게 유난히 찬 음료를 많이 찾습니다. 추위에 이어 더위도 타는가 봅니다. 아니면 한반도의 기온 이상으로 겨울은 더 춥고, 여름은 더 더워진 이유일지도 모르고요. 더워, 더워를 연발하다가 얼음을 잔뜩 넣은 잔에 재운 지 100일이 지난 레몬청을 한 숟가락 더하고 냉장고에서 꺼낸 탄산..
바-메독(Bas-Medoc), 통칭 메독이라 부르는 지역은 보르도의 가장 하류에 있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모래가 많은 토양 때문인지 이곳의 와인은 좀 더 상류에 있는 오-메독이나 기타 다른 생산지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그랑 크뤼급의 와인은 하나도 없고, 크뤼 부르주아급의 와인도 숫자가 많지 많습니다. 실제로 메독 와인들을 테이스팅을 해보면 좀 묽은 편이고, 맛과 향도 농축미가 떨어지는 것들이 많죠.하지만 때때로 예상치 못한 뛰어난 와인이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라벨을 떼고 마셔보면 메독 와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훌륭한 풍미를 보여주죠. 이런 와인들은 오히려 메독이라는 지역명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와인 중 하나가 샤토 오 콘디사스(Chatea..
철저하게 선별된 포도, 그리고 최소한의 간섭! 페르난도 레미레즈 데 가누자는 198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미제즈 데 가누자 와이너리를 설립하며 이 두 가지 원칙을 만듭니다. 이 두 가지만 지켜지면 빈티지와 포도밭을 진실되게 보여줄 수 있는 와인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양과 땅이 보여주는 와인! 자연 그대로의 맛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피노 누아로 유명한 프랑스 버건디 지역의 양조자들이 좋아하는 신념이기도 합니다. 떼루아라고 불리는 모든 것! 자신의 포도밭을 비추는 태양, 불어오는 바람, 떨어지는 비, 그리고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대지의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와인에 인위적인 간섭을 하지 말자는 것이지요. 떼루아에 자신이 없다면 이러한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도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