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소믈리에과정
- 테이스팅세션
- 와인교육
- TastingSessions
- 와인자격증
- WSET
- 와인공부
- WSET초중급
- 와인비전
- 이탈리아 와인
- 와인강의
- 7인 7색
- 와인세미나
- 프랑스 와인
- 스페인 와인
- 소믈리에
- 7인7색
- 화이트 와인
- 와인수업
- 와인
- 보르도
- Winevision
- 소믈리에수업
- cms
- 와인시음
- 와인아카데미
- 소믈리에자격증
- 와인학원
- 레드 와인
- wine
- Today
- Total
목록7인 7색 (294)
소믈리에자격증 와인비전 WSET
쇼피트 패밀리(SCHOFFIT Family)는 1599년부터 포도재배를 시작한 전통있는 가문으로 현재 16.5hl를 소유하고 있으며, 1973년부터 직접 병입을 시작한 가족경영의 도멘입니다. 현재, 양조를 담당하고 있는 베르나르·쇼핏트씨는 테루아의 특징이나 식물 성장의 사이클을 존중하고 있어서 살충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오가닉 와인양조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의 약 50%가 수령 30년 이상의 묘목이라서 와인에 복합미와 응축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밭의 상당수가 경사도 80도에 가까운 급사면에서 위치하기 때문에 기계로는 수확이 힘들어서 100% 손수확을 실시합니다. 평균 50 hl/ha 이하의 수확량은 통상 AOC 알자스가 100 hl/ha, 그랑크뤼가 65 hl/ha 인것에 비교해 보면 ..
길고 긴 장마가 지나갔지만, 무더운 날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습도가 더 높아 버티기가 힘들군요. 아직 레드 와인을 가까이 하기엔 더운 날씨라고 봅니다. 역시 요즘처럼 숨이 턱턱 막히는 날엔 시원하고 짜릿한 샴페인이 제격이죠.최고의 샴페인을 고르라면 떠오르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크룩(Krug), 폴 로저의 써 윈스턴 처칠(Sir Winston Churchill), 니콜라스 푸이야트의 빨메 도르(Palmes d'Or) 등등… 사람마다 리스트는 달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여기에 루이 뢰더러(Louis Roederer)의 크리스탈(Cristal)이 빠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크리스탈은 무지막지하게 비싼 가격 때문에 마시기 쉽지 않은 것이 흠. 꿩 대신 닭은..
셰리는 스페인 남서부에 있으며 “셰리 삼각지대(Sherry triangle)”라고 불리는 푸에르토 데 산타 마리아, 헤레즈 데 라 프론테라, 산루카 데 바라마다에서 만드는 주정강화 와인입니다. 셰리는 알코올 강화 도수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로 구분되는데, 알코올 도수를 15%까지 강화한 피노 셰리 스타일과 18%까지 높여준 올로로소 셰리 스타일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피노 셰리를 숙성하면 플로르(flor)라 부르는 효모 층이 와인 표면을 덮게 됩니다. 이 효모 층은 와인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면서 이스트 풍미를 더해주죠. 반면에 알코올 도수가 높은 올로로소에는 플로르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은 오크통의 공간에 남은 산소와 접촉을 하면서 천천히 숙성됩니다. 이때 와인은 산화와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
한밤중에 출출하여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어느 집 냉장고에나 있을 법한 재료, 계란이 눈에 띄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몇 초간 고민하다가 감자 오믈렛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자를 얇게 썰어 노릇하게 익히고 그 위에 계란을 부드럽게 풀어서 부었습니다. 그리고 먹다남은 파마산 치즈를 냉동실에서 발견하고는 가볍게 긁어 넣었습니다. 마무리로 트러플 카르파치오(이건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를 흩뿌리고 동그랗게 말아냈습니다. 배고픈 참이어서 그랬는지 트러플 향에 담백한 감자와 짭쪼름한 치즈가 잘 어우러지네요.먹다보니 목이 메어 어제 먹다 남은 와인을 한 잔 따라 마셨습니다. 칠레산 산타 알리시아(Santa Alicia)입니다. 가격에 비해 맛이 훌륭한 와인은 찾아보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비록 늦은 밤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달라졌어요. 어제는 저녁 산책을 나갔더니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생각해보니 덥다고 난리를 친 것도 보름 남짓. 이젠 가을이 들어올 자리를 찾아 눈치를 보는 듯합니다.며칠 전에 우연히 까르보나라 떡볶이라는 걸 먹었습니다. 그것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걸 보니 가을이 곧 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더불어 생각이 난 와인. 가는 여름과 오는 가을의 이미지를 반반씩 갖고 있는 클라랑스 딜롱 클라랑델 로제(Clarence Dillon, Clarendelle Rose) 2007입니다.바닐라, 복숭아, 베리류의 단향과 스위트 스파이시. 로제라고 보기엔 살짝 떨어지는 듯한 산도와 가늘게 느껴지는 탄닌의 조화. 그리고 가볍지만은 않은 바디감과 부드럽게 느껴지는 질감. 고소한..
- 오전 10시 출근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린다. 고객의 전화다. 샤또 라뚜르(Chateau Latour) 82년산을 마실 예정인데 준비를 부탁했다. 오! 할렐루야. 설레는 마음을 뒤로 하고 셀러로 가서 와인을 확인했다. 1982년 보르도의 1등급 샤또들은 희귀하다. 그리고 Chateau Latour 82은 레전드이며 와인 테이스터들의 로망이다. 한 잔의 와인 속에는 한 잔의 자연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하늘이 준 자연의 신비는 빈티지(Vintage)와 연관이 깊습니다. 빈티지는 떼루아의 요소로써 중요하게 와인의 품질을 결정짓습니다. 보르도의 1982년은 1961년 빈티지 이래로 20세기 최고의 빈티지로 칭송 받습니다. 작황이 좋은 해의 와인은 오래 동안 병안에서 숙성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
오늘 신문을 보니, 기상청에서 2100년 쯤에는 제주도에서 겨울이 없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도 열대아가 70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때 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이 레드 와인만큼 인기가 높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와인만 한 게 없죠. 막판 더위를 보내자는 의미로 오늘은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와인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저가형 스파클링 와인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찾는 저가형 스파클링이 '생 미쉘 브륏'과 '울프블라스 이글호크 브륏' 등입니다. 생 미쉘 브륏은 이스트향이 좋고, 이글호크 브륏은 이스트향보다는 신선한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몇개를 더하면, 오늘 추천해드리는 로즈마운트 씨뷰 브륏(Rosemount Seaview Brut)도 ..
오늘 소개할 Clos는 알자스에서 생산되는 유수의 화이트 와인 중에서 특별히 피노 누아 품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끌로 쌩 랑드랭(Clos Saint Landelin)입니다.알자스에서도 비가 적게 오기로 유명한 Vorbourg 지역의 Clos Saint Landelin은 1935년에 르네 뮤레(RENE MURE)가 매입한 포도밭입니다. 이 지역은 온난하고 급경사면에 통풍이 잘 되는 지리적 특징을 보여주는데, 석회질을 포함한 점토와 돌 부스러기가 섞여 있는 테루아는 부르고뉴를 연상시킬 정도로 피노 누아를 재배하는데 좋은 여건을 보여줍니다.특히 르네 뮤레가 가지고 있는 포도밭 중에서 피노 누아를 생산하는 지역은 총 6ha로 그중 3ha에서 생산된 뀌베만이 Clos Saint Landelin의 이름을 달 수..
여름입니다. 뭔가 시원하고 짜릿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콜라나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의 매출이 확 올라가는 때이기도 하며, 어른들은 소주 대신에 맥주를 입에 달고 다니는 때이기도 합니다. 와인 역시 진한 레드 와인보다는 거품이 보골보골 올라오는 샴페인이 땡기는 때인데요, 생각해보니까 샴페인은 굉장히 비싸잖아요? 그런데 휴가다 뭐다 해서 쓴 돈은 많고, 통장 잔고는 비었고... 우린 먹고 싶어도 안될꺼에요... 아마... 스파클링 와인의 풍미는 크게 포도에서 우러나오는 과일 풍미와 이스트의 자가 분해에서 비롯된 이스트 풍미로 나눠진다고 봅니다. 그외에도 꿀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기타 등등 다양한 풍미를 맛볼 수 있지만 역시 대표적인 풍미는 위의 두가지겠죠. 그런데 병 숙성을 오래하지 않는 저가 스파클링 와..
PX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énez: PX)는 스페인 남부 헤레즈의 스위트 셰리로 잘 알려진 청포도 품종입니다. 주로 안달루시아 지역에 있는 몬티야-모릴레스에서 잘 자라는데, 산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일반 와인으로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PX는 주로 드라이한 팔로미노 셰리를 달게 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100% 단일 품종으로 PX라고 불리우는 스위트 주정강화 와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PX 셰리는 늦게 수확한 포도를 멍석에 잘 펼쳐놓고 스페인 남부의 타는 듯한 햇빛 아래에서 7-15일동안 말려서 만듭니다. 주정강화를 한 후에도 180-500 g/l의 잔당이 남을만큼 당분이 많습니다. 보기에도 끈적끈적한 진한 갈색의 이 와인은 건포도, 말린 무화과 등의 말린 과일 향과 꿀, 캐러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