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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or 무심코 지나쳤던 와인으로 내 마음속 우울함은 떠나가리! 제목을 읽으시면서 혹시 네가 아는 그 와인! 하시는 분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습니다! 오늘은 그 와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모처럼 영국에서 알고 지냈던 동생들을 만나러 간 그곳에서 마셔본 지 4~5년은 족히 된 와인을 만났습니다. 선입견이 있으면 안 되지만 저렴한 와인을 만나면 빈티지차트가 생각나지 않지만, 제법 괜찮은 와인을 만나면 빈티지를 잠시 생각합니다. 이 와인은 2007 빈티지로 이제 갓 어린 티를 벗고 성숙함을 필요로 하는 단계에 접어드는 와인으로, 생산된 곳은 Margaux와 St-Julien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버트 파커 빈티지차트를 보면 이곳 점수는 86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섬세하..
와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스타일의 다양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는 곧 시음자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 뜻이지요.적어도 서른 한 가지는 넘는 방대한 스케일의 스타일이 존재하니까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다른 이의 무심한 말 한 마디에도 화를 참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이후 컨디션이 슬슬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며칠을 너무 예민하게 지냈구나 하는 반추의 시간이 오더군요.마침 날도 흐렸고, 몸도 으슬거렸고, 뭔가 진하고, 후끈하고, 무겁고, 다양한 향들이 응축된 와인이 마시고 싶어졌습니다.예민했던 시간 동안 줄곧 별 말없이 지켜 봐 주던 사람과 긴 얘기를 하면서 마음을 정리할 동안 꿋꿋하게 역할을 다 할 와인을 찾다가 Trapiche, Single Vineyard Malbec 2008을 셀러에서..
얼마전 세브도르의 할인행사로 득템한 아마로네(Amarone della Valpolicella) 레드 와인과 생선구이를 먹었다. 당연히 고기를 먹었어야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요즘은 마리아주를 따지기 보다는 좋아하는 와인과 음식을 즐기면 그만이다 생각하기에 과감히 도전했다. 그런데 마시다 보니 아마로네 특유의 농익은 과일 향이 느껴지지 않고 입안에서 비린 맛과 탄닌의 쓴맛이 느껴져 와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정말 마리아주는 존재하는 걸까? 와인과 음식 사이에도 상극이 있을 수 있고 찰떡 궁합인 경우도 있다.예로부터 전해오는 한식과 전통주의 궁합에서 예를 찾아 보자.연골 어류로 뼈가 연골로 구성되어 있는 홍어와 탁주의 결합인 ‘홍탁’은 너무나 잘 알려진 찰떡 궁합이다. 홍어는 체내에 질소 ..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7인 7색 영어강사 엄 수 정 입니다. 처음 와인을 접하면서 프랑스 와인을 자주 마시게 되다가, 어느 순간 부터 주변에 이태리 와인 병이 늘어 가는 것을 감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토스카나 와인에서 부터 삐에몬떼의 바롤로, 바르바레스꼬 까지 둥서로 다양한 이태리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순간이죠. 이러다 보면 산지오베제(Sangiovese)라는 낯선 단어와 맞딱 뜨리게 됩니다. 산지오베제는 이런 맛이구나! 생각할 즈음 또 부르넬로(Brunello) 라는 단어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기본 정석 풀고 나니 실력 정석이 있고 또 무언가 저 너머에 있을 것 같은 기분. 몬탈치노 지방에서는 '산지오베제'를 '부르넬로' 라고 부른다-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 ..
사실 오스트리아나 독일와인은 언어가 어려워 와인이 어렵게 보이지만 실제 시스템이 아주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와인의 이름이나 지역을 얘기할 때 과연 내가 맞게 얘기 하고 있는지 조금 걱정스러울 때가 있을 뿐이죠? ^^ 오늘 소개할 와인은 오스트리아의 슈퍼스타 Nikolaihof입니다. 일본에서 구매 후 처음 마셔본 이 오스트리아 와인은 단 한잔으로도 충분히 강렬한 인상을 줬는데요~ 농축 시켜 놓은 듯한 사과즙의 풍미가 신성함과 고소한 뉘앙스의 너티함이 동시에 느껴졌고 약간의 스파이시한 풍미와 복합미는 섬세하게 피어오릅니다. 유자같은 상쾌한 맛과 함께 구운 사과처럼 부드럽고 상큼한 느낌이 인상적인 이 와인은 구조감 또한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집의 와인 양조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바이오다이..
나의 주 수집 품목은 앤티크 코크스크루이다. 앤티크 antique 란 수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오래된 물건을 말한다. 앤티크의 제조 년도, 아름다움, 희귀함, 상태, 쓰임새, 개인적 정서적 유대감 , 그리고 또 그 물건의 특이한 생김새들로 인해 수집가들이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의 사회상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앤티크라 함은 보통 100년 이상된 물건을 칭한다. 하지만 법적으로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사실 내가 수집한 200여개의 코크 스크루 중 다수가 앤티크의 범주에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로 다른 나라, 모양, 재료들이 어우러 지면서 그들 서로서로에게 값어치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리 나이가 먹지 않은 코크스크루라 하더라도 앤티크에 버금가는 가치를 부여해 준다. 그럼 어디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대학생 시절, 아녜스 자우이 감독의 프랑스 영화 을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타인과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 간다. 나도 보졸레 누보 같았던 풋풋한 대학생 시절을 보 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각지를 여행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며, 내 인생은 오크통 속에서 숙성되는 과정 중이다. 내 고유의 속성은 1차 향에 불과하지만, 내가 어느 오크 통에 담겨있는가에 따라 2차 향과 3차 향이 생성되며 점차 숙성되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네비올로 100%의 Pertinace Brolo다. 내 취향은 확실히 피노 누아, 네비올로 쪽이다. 그 섬세한 질감과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퍼지는 아로마가 매혹적이다. 나는 와인 업계에 뛰어들면서 '과연 내가 진정 와인에 ..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이 한 달이나 빨리 만개한 요즘 지난번과 같이 산뜻하고 시원한 화이트와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보르도가 아닌 부르고뉴 지역, 그중에서도 Macon에서도 개성이 강한 Pouilly-Fuisse 와인입니다. 최근에 마셔본 와인 중에서도 뿌이퓌세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는 와인으로, 이 와인을 생산하는 곳은 1969년 Geard Valette이 아버지로부터 약 3ha에 달하는 작은 포도밭을 물려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포도밭을 늘려 11ha에 다다랐고 Gerard Valette와 그의 아들 Philippe Valette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2년 자신의 이름으로 첫 빈티지를 세상에 선보이고 짧은 히스토리지만 지금까지 장인정신에 마음으로 와인을 생산하여 ..
여러분은 와인을 즐기는데 있어서 일정한 패턴이 있으신가요?저는 처음엔 중년 아저씨같은 느낌의 텁텁하고, 드라이한 레드 와인으로 와인에 입문을 해서살랑는 질감과 날카로운 탄닌을 매력으로 가진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바롤로 혹은 바르바레스코의 네비올로로 가서요즘은 샴페인과 다양한 향과 산도의 조화가 흥미로운 화이트 와인으로 진행 중입니다.흔히들 한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들었고,제가 와인을 즐기는 스타일도 집밥과 편안하게 어울리는 와인을 주로 즐기는 편이니 이런 일련의 변화들이 당연한 수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브리옹에서 만드는 중저가 와인인 클라랑델 블랑.보르도 블렌딩의 화이트 와인으로 쇼비뇽 블랑과 세미용. 그리고 소량의 무스카델이 산도와 당도의 좋은 발란..
메종 르루이는 1868년 부르곤뉴의 작은 마을에 설립한 와인을 취급하는 네고시앙으로, 3대째 대표 앙리 르루이는 1942년, 로마네 콩티사(DRC)의 주식 중 50%를 취득하였다. 그러나 르루이의 명성이 높아진 것은 그의 딸 라루 르루이에 의해서였다. 라루는 프리미엄가격을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최상급 와인만을 선택적으로 구입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최고급=르루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1980년에 생산자가 완제품 형태로 와인을 매도하게 되면서 차츰 입지가 약해지자, 라루는 스스로 포도밭을 소유, 와인을 생산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이 개입하게 되는데 메종 르루이의 주식 중 1/3을 일본 다카시마야(일본의 유명 백화점)에 매각하여 포도밭 매수자금을 조달하게 된 것이다. 라루 르루이및 그녀의 언니 포..